Bandwagon effect 밴드웨건 / 편승 효과

Last updated on

최신 유행 아이템, 어머 이건 사야해!

현재 대중적으로 유행하는 것이 있다면 그 선택이 옳다고 믿는 경향을 밴드웨건 효과라고 한다.

영어에 ‘시류에 편승하다 Jump on the Bandwagon’라는 표현이 있다. 서커스나 퍼레이드 행렬의 맨 앞에 밴드가 타고 있는 마차가 밴드웨건이다. 분위기를 띄우며 무리를 인도하는 역할을 한다. 어떤 무리의 사람들이 유행을 이끌어 가면 다른 사람들도 이에 편승해 따라가게 된다.

현실에서 이런 편승 효과는 수도 없이 많다. 우리는 소문난 맛집을 찾아다니고, 유명하다는 곳은 매일 오픈런이 펼쳐진다. 홈쇼핑에서는 ‘품절 임박’ ’00차 리오더’ 등과 같은 문구를 자주 접한다. 이미 많은 사람들이 구매한 제품이기 때문에 안심하고 구매해도 좋다는 인상을 준다.

정치판에서도 초반에 지지율이 높은 후보는, 그 높은 지지율 때문에 점점 더 지지율이 오른다. 우리가 후보 하나하나를 검증하기란 어려운 일이다. 많은 사람이 선호하는 후보가 그럴만하다고 느끼게 되고, 자연스레 지지율이 더 오른다.

인터넷 포탈 사이트의 검색어 순위가 높으면 나도 모르게 클릭해서 보게 된다. 검색어 순위는 더 치솟아 오른다. 인터넷 쇼핑몰에서 구매 지수가 높은 상품은 더 잘 팔리게 되고 지수는 더 올라간다. 초기 선점 효과로 인해 실제 중요도나 품질과 별개로 수요는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할 수 있다.

Snob effect 스놉 효과 / 속물 효과
밴드웨건 효과와는 반대로 많은 소비자가 유행인 제품 구입을 오히려 꺼리는 현상을 스놉 효과라 한다. 너무 많은 사람들이 소비하는 것이라면 나를 차별화하기 어렵다. 현재의 유행을 다른 방향으로 선회하게 하는 또 다른 힘이다.

참고 1 2